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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앨범 논란' 지드래곤, '빌보드 월드 앨범' 연속 1위

'USB 앨범 논란' 지드래곤, '빌보드 월드 앨범' 연속 1위
입력 2017-06-24 20:30 | 수정 2017-06-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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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수 지드래곤의 앨범이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솔로 가수로는 처음인데요.

    그런데 정작 국내에서는 앨범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연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8일 발매된 지드래곤의 신규 앨범 '권지용'입니다.

    [지드래곤의 '무제' 뮤직비디오 중]
    "꿈에서라도 너를 만나 다시 사랑하기를"

    빌보드는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이 총판매량 7천 장으로 2주 연속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앨범 '권지용'은 발매 당일에만 미국에서 4천 장이 판매돼 12일 발표된 월드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번 주 3천 장이 추가로 팔렸습니다.

    빌보드는 월드앨범 차트 2주 연속 1위 기록은 "지드래곤이 한국 솔로 가수로는 처음이며, 한국 가수로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라고 소개했습니다.

    총 5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지드래곤이 전곡의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임진모/음악 평론가]
    "무대에서의 제스처와 댄스와 전체적인 모양새가 강한 카리스마를 발휘합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의 관객들 유럽 관객들한테 어필하는 부분이 아닐까."

    그런데 지드래곤의 신규앨범은 국내에서는 '앨범' 판매량에 집계되지 않습니다.

    한국콘텐츠산업협회에서 운영하는 공식 차트인 가온차트가 USB 즉, 이동식 저장 장치 형태로 발표된 지드래곤의 신보를 '앨범'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빌보드는 "USB가 됐든 CD가 됐든 모두 같은 것"이라며 "지드래곤은 한국 차트 역사의 불행한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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