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민준현

2017 무주 세계태권도대회 개막…북한시범단 '눈길'

2017 무주 세계태권도대회 개막…북한시범단 '눈길'
입력 2017-06-24 20:34 | 수정 2017-06-24 20:35
재생목록
    ◀ 앵커 ▶

    전 세계 태권도가 한자리에 모이는 2017 무주 세계태권도대회가 개막했는데요.

    남북한 시범단의 화려한 공연이 축제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민준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처럼 솟아올라 범처럼 뻗는 화려한 발차기.

    시범단의 연속 격파와 힘찬 함성을 시작으로 2017 세계태권도대회가 개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장웅 IOC위원이 개막식에 참석한 가운데, 세계연맹은 이번 대회가 태권도계 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조정원 총재/WTF 세계태권도연맹]
    "이번 대회는 새 경기규칙이 적용돼 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새로운 태권도 경기를 보시게 될 것입니다."

    북한시범단은 상황극과 다양한 격파 기술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습니다.

    [북한 태권도 시범단]
    (오늘 공연 어떠셨나요?)
    "고맙습니다. 네, 다 기뻤습니다."

    첫날 경기에서는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태훈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남자 54kg급 4강에 올라 세계선수권 3연패에 한 발 더 다가갔습니다.·

    여자 대표팀 막내 심재영도 준결승에 안착했습니다.

    [김태훈/태권도 대표팀]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꼭 3연패를 이룰수 있도록 하고 그게 또 우리 대표팀 종합우승에 큰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대회가 열린 무주 태권도원에는 개막 첫날 시민 1만여 명이 찾아 뜨거운 열기를 더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경기 외에도 북한시범단 방문으로 국내외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태권도 성지를 지향하며 건립된 태권도원을 전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민준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