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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강화 첫 주말, 분양시장 여전히 '인산인해'

규제 강화 첫 주말, 분양시장 여전히 '인산인해'
입력 2017-06-25 20:12 | 수정 2017-06-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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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새 국토부 장관은 반드시 투기 세력을 잡겠다고 공언했는데요.

    하지만 주말과 휴일을 맞아 신규 분양시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19 부동산 대책 발표 후 문을 연 서울 강북의 한 모델 하우스.

    입구부터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줄이 늘어섰지만 안으로 들어가도 실제 평형별 구조까지 보려면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배주영]
    "줄 서고 하니까 한 시간 반 정도 지나가더라고요. (6·19 대책으로) 청약 경쟁률이 낮아졌으면 하긴 하는데 아닐 것 같네요."

    이곳은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됐지만 추가 대출 규제를 피해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손영이]
    "대출도 받고 있던 거 처분해서 이쪽으로 옮겨야겠어요. 노후 대비해서 임대 수익 올릴까 해서요."

    이 모델하우스에만 3일 만에 2만 3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서울 고덕동과 경기도 판교에도 주말 새 2~3만 명씩이 찾아 대책 발표 후에도 여전히 뜨거운 분양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강남 재건축 시장은 2주째 사실상 거래가 얼어붙은 상태입니다.

    물량 공급이 많아지는 하반기부터는 정부 대책이 일정부분 효과를 볼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함영진/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하반기에)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들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라 전반적인 집값은 약보합세를 보일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오는 8월 예정된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발표와 맞물려 추가 규제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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