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천홍

문 대통령, 방미 막바지 점검 "신뢰 쌓기에 주력"

문 대통령, 방미 막바지 점검 "신뢰 쌓기에 주력"
입력 2017-06-26 20:03 | 수정 2017-06-26 20:26
재생목록
    ◀ 앵커 ▶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방문 일정은 윤곽이 잡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막바지 방미준비에 집중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의 신뢰 쌓기에 주력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 시간 오는 28일 오후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해 6·25 당시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로 방미 일정을 시작합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미동맹의 특별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우리 대통령께서의 가족사와도 연결됩니다. 아주 중요한 상징성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과 정상회담 등 백악관 일정이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되고, 양국 정상은 회담 후 공동성명과 공동 언론발표를 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들로부터 순방 중 위기 대응 방안 등을 보고 받았습니다.

    전직 주미대사들은 청와대로 초청해 자문을 구했습니다.

    외교 원로들은 문 대통령에게 너무 큰 결과를 기대해선 안 된다, 특히 사드 문제에 대해선 공감대를 표하는 수준에서 답변하는 게 좋겠다는 등 다양한 조언을 건넸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너무 큰 욕심은 부리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이번 성과에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우정과 신뢰를 쌓는 데 주력하겠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지난 23일 이른바 '워싱턴 발언'으로 문제가 된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와 대북 유화론자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등과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도 있습니다.

    미국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청와대는 다른 외교 원로들과 마찬가지로 자문을 구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