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명진

유소연, 시즌 첫 2승·세계 랭킹 1위 '겹경사' 外

유소연, 시즌 첫 2승·세계 랭킹 1위 '겹경사' 外
입력 2017-06-26 20:46 | 수정 2017-06-26 20:49
재생목록
    ◀ 앵커 ▶

    유소연 선수가 LPGA투어 월마트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올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세계 1위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유소연은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파 행진을 펼치다 기회가 찾아오면 확실히 버디로 마무리했습니다.

    11번 홀에서 대회 첫 보기를 범해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바로 다음 홀에서 두 번째 샷을 절묘하게 핀 근처에 붙여 버디로 만회하며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8언더파, 대회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우고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유소연/메디힐]
    "(한 시즌에) 우승을 한 번 이상 해본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멀티플 위너(다승 선수)가 될 수 있어서 감회가 남다르고…."

    유소연은 세계 랭킹도 2계단 뛰어올라 신지애와 박인비에 이어 한국 선수 세 번째로 세계 1위에 등극했습니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시청자 제보로 톰프슨이 4타를 잃어 어부지리 우승을 했다는 시선 탓에 속앓이를 하며 흔들렸지만 2주 휴식 뒤 복귀전에서 보란 듯이 정상에 오르며 마음고생도 날려버렸습니다.

    ==============================

    스피스가 키 높이 정도의 깊은 벙커에서 절묘하게 공을 띄워 보냅니다.

    그린을 구르던 공이 홀로 빨려 들어가자 스피스는 캐디와 펄쩍 뛰며 환호하고 연장전 우승을 다투던 버거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웁니다.

    역사에 남을 우승 샷으로 PGA 통산 10승을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