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승진

트럼프 "北, 엄청난 문제…시급히 해결해야" 정면 비판

트럼프 "北, 엄청난 문제…시급히 해결해야" 정면 비판
입력 2017-06-27 20:15 | 수정 2017-06-27 20:49
재생목록
    ◀ 앵커 ▶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한껏 우애를 과시하면서 작심하듯 말을 한 건데요.

    북한은 물론 중국까지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한 직후 북한 정권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엄청난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북한 정권은 엄청난 문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시급히 해결해야 합니다."

    앞서 열린 정상회담에서도 트럼프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추진은 세계 평화에 중대한 위협이라면서 잇따른 도발을 규탄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 대응하기 위해 협조하고, 북한을 지원하는 어떤 당사자라도 책임을 묻겠다는 데에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미국과 인도) 두 나라가 함께 일하는 것은 다른 나라들에게 모범이 될 걸로 믿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 총리에게 각별한 친밀감을 표시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런 모습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염두에 둔 행동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북 추가 제재에 미온적인 중국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트럼프가 인도의 동참을 칭찬하면서 우회적으로 중국을 압박한 의미라는 겁니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MBC 뉴스 박승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