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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보다 추경이 더 걱정"

문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보다 추경이 더 걱정"
입력 2017-06-27 20:17 | 수정 2017-06-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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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 대통령이 취임 48일 만인 오늘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보다 추경안 처리가 더 걱정이라면서 우회적으로 정치권을 압박했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임 후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추경안 처리에 대해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해외로 떠나는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 것은 정상회담에 대한 부담이 아니라 추경에 대한 걱정입니다."

    지금이 경제를 살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추경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와 국회를 향해 호소했습니다.

    "정부도, 국회도 마음을 모아 달라, 그리고 함께 뛰어달라…."

    여야가 가까스로 논의를 시작하기로 한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빠른 처리도 당부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서는 중앙선관위를 통하지 않고도 정당이 후원회 모금을 할 수 있게 한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공포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된 기간제 교사의 순직을 인정하는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다음 달 5일과 6일 독일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
    "메르켈 총리와의 신뢰 및 유대를 공고히 하고 한·독 양국 관계를 실질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또 7일과 8일에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G20 정상회의에서는 중국, 일본, 러시아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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