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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에 또 '비법조인'…개혁 의지 재확인

법무부 장관에 또 '비법조인'…개혁 의지 재확인
입력 2017-06-27 20:19 | 수정 2017-06-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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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낙마한 안경환 후보자를 대신해 다시 비법조 출신 학자를 법무장관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법무행정 문민화와 검찰개혁의 의지를 보여준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상기 연세대 교수가 지명됐습니다.

    안경환 후보자가 각종 의혹과 논란 끝에 자진사퇴한지 11일 만입니다.

    박 후보자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한국 형사정책연구원장 등을 거쳐 현재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직을 맡고 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박상기 후보자는) 학계와 시민사회는 물론 법무행정 현장에서도 사법 개혁을 위해 활동해 온 이론가이자 실천가입니다."

    문 대통령이, 안 후보자처럼 사법시험을 거치지 않은 비법조인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한 것은 이른바 법무부 문민화와 검찰 개혁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박상기/법무부 장관 후보자]
    "문재인 정부의 개혁 과제인 법무·검찰 개혁을 반드시 실현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박은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탁됐고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이진규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사정비서관을 지낸 신현수 변호사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이로써 17개 정부 부처 가운데 15개 부처의 장관이 임명됐거나 인선이 발표됐습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를 물색해 검증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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