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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기록 다시 쓴 김국영, '꿈의 9초대' 진입 도전

한국신기록 다시 쓴 김국영, '꿈의 9초대' 진입 도전
입력 2017-06-27 20:43 | 수정 2017-06-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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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 남자 육상의 간판인 김국영 선수가 이틀 만에 100m 한국신기록을 다시 쓰면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꿈의 9초대도 한 발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결승점을 통과하는 순간, 김국영이 기록을 확신한 듯 두 손을 들고 포효합니다.

    10초07.

    옆 선수가 부정출발로 실격해 흔들릴법했지만 이틀 전 자신이 갈아치운 한국신기록을 0.06초나 단축했습니다.

    8월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 10초12도 돌파하면서 출전권도 거머쥐었습니다.

    [김국영/광주광역시청]
    "작년 올림픽 실패 이후로 이 갈고 운동을 했고요. 어떻게 하면 다시 기록을 깰 수 있을까 연구하고 생각해서 좋은 기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010년 서말구의 100m 한국기록을 31년 만에 깬 뒤, 7년 동안 혼자 다섯 번이나 기록을 새로 쓰고 0.24초를 줄이며 10초 0대에 진입했습니다.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등 큰 대회에서 약하다는 징크스가 있었지만, 400m 훈련을 통해 초반부에 힘을 빼고 막판까지 속도를 내는 훈련에 집중하면서 값진 성과를 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윤여춘/대한육상연맹 부회장]
    "결승점까지 20m, 마지막 구간에서 체력이 많이 저하됐었죠. 많은 트레이닝을 통해 지금은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우리나라보다 한발 앞선 일본 기록과는 0.07, 중국 기록과는 0.08초 차까지 접근해 김국영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육상 100m의 상징이 된 김국영은 이제 꿈의 9초대 진입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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