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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논문 중복 게재·연구비 이중수령' 의혹

김상곤, '논문 중복 게재·연구비 이중수령' 의혹
입력 2017-06-28 20:10 | 수정 2017-06-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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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은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논문 표절 논란에 이어 중복 게재와 연구비 이중 수령 등 논문 관련 문제가 또 불거졌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상곤 후보자가 2000년 7월 발표한 논문인 '한국산업민주주의 현주소' 입니다.

    학술진흥재단에서 3천만 원의 연구비를 받아 학술지에 실렸습니다.

    그런데 이 논문은 같은 해 12월 김 후보자가 재직하던 한신대 교내 학술지에도 게재됐습니다.

    기존 논문을 다시 실었다는 내용 없이 대학 연구소 주관으로 연구가 진행됐다고만 돼 있습니다.

    야당은 학술진흥재단과 대학에서 연구비를 이중으로 받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은재/자유한국당 의원]
    "한신대에서도 연구비를 받았다면 이것은 연구비 이중수혜·이중게재로 연구윤리·도덕성이 심각히 우려됩니다."

    김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직접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가 경기교육감 시절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에 교육청 예산 2억 4천만 원을 편성한 것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은 이적단체 논란이 있는 단체에 예산 배정을 늘린 것은 후보자의 사상에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이념편향성과 논문 문제 등에 대한 야당의 검증 공세가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 증인으로 신청된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는 불출석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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