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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일 미국 도착…외교 역량 첫 시험대

문 대통령, 내일 미국 도착…외교 역량 첫 시험대
입력 2017-06-28 20:11 | 수정 2017-06-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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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사드 배치 등 현안들을 논의할 걸로 보이는데요.

    새 정부의 외교 역량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공항에 참모들과 함께 들어선 문 대통령은 간단한 배웅만 받고 전용기에 올랐습니다.

    출발에 앞서 추경 처리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좀 급해 보이는 것은 추경이고요. 추경은 하루빨리 조금…."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방문에 나선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워싱턴 DC에 도착해 장진호 전투 기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6·25 전쟁 당시 중공군의 남하를 지연시켜 피란민 9만여 명이 흥남 부두를 통해 철수할 수 있도록 만든 장진호 전투 덕분에 문 대통령의 부모도 무사히 피란할 수 있었다는 개인적 인연을 통해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상징적 행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는 모레 오전 백악관 환영 만찬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상 부부를 백악관 만찬에 초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우리 시각으로 모레 자정쯤 이뤄질 예정인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되며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정상은 회담이 끝난 뒤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회담의 결과와 의미를 발표합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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