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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연습장 납치·살해 피의자 남녀 2명 공개 수배

골프 연습장 납치·살해 피의자 남녀 2명 공개 수배
입력 2017-06-28 20:31 | 수정 2017-06-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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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찰이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3명 중 달아난 남녀 피의자 2명을 공개수배했습니다.

    의외로 찜질방 같은 사람 많은 곳에서 섞여 있을 수도 있다고 하니까 인상착의를 눈여겨서 봐주십시오.

    신은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남 창원의 골프 연습장에서 귀가하려던 40대 여성이 납치된 건 지난 24일.

    어제 진주 진양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은 목이 눌린 채 질식사한 것으로 부검에서 드러났습니다.

    일당 3명 가운데 1명으로, 납치 사흘째인 어제 체포된 29살 심 모 씨에 대해서는 강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하지만, 야산으로 도주한 피의자 2명은 행방이 묘연하자 경찰이 결국 공개수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1살 심천우 씨는 키 175cm 가량에 몸무게 90kg의 체격으로 검정 뿔테 안경을 자주 착용하며, 심 씨의 여자친구인 36살 강정임 씨는 165cm의 키에 몸무게 50kg의 체격으로 긴 생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임일규/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과장]
    "범죄 사실이 명백하고, 범죄의 중대성, 사회적 관심, 추가 범행의 가능성이 높아 공개수배로 (전환했습니다.)"

    경찰은 포위망을 뚫고 도주한 이들이 변장을 한 채 모텔과 찜질방 같은 곳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시민들의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신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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