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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 폭발' 이강원, 이젠 소속팀 에이스 된 '연습벌레'

'잠재력 폭발' 이강원, 이젠 소속팀 에이스 된 '연습벌레'
입력 2017-06-28 20:47 | 수정 2017-06-2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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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자 배구 대표팀의 이강원 선수.

    월드리그를 통해 샛별로 떠올랐는데요.

    이제 소속팀에서도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장신 수비벽 앞에서 터지는 강력한 스파이크.

    상대의 허를 찌르는 재치있는 공격까지.

    대표팀은 월드리그에서 이강원이라는 흙속의 진주를 발굴했습니다.

    5년 전 V리그 신인 1순위로 뽑힌 이강원의 활약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그러나 이제 만년 유망주의 꼬리표를 떼고 비상을 꿈꿉니다.

    [이강원/KB손해보험]
    "(대표팀 활약에) 알아보시는 경우가 생겨서, 더 열심히 해서 이런 기분 더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강원의 급성장에 KB손해보험의 체질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강원이 오른쪽 공격수의 중책을 맡으면서 부진했던 간판스타 김요한이 팀을 떠났습니다.

    또 수비 능력을 겸비한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는 등 다양한 전술이 가능해졌습니다.

    [권순찬/KB손해보험 감독]
    "저희 팀에서 에이스가 되어야 하니까, 이강원 선수가 많이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강원에게는 깜짝 스타라는 말보다는 연습 벌레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립니다.

    팀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곳곳에 던져지는 공을 받기 위해 코트 위에 과감하게 몸을 던집니다.

    또한,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반복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강원/KB손해보험]
    "많이 모자라지만, 많이 배워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잠재력을 증명하기까지 인고의 시간을 보냈던 이강원.

    이제 V리그에서도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우뚝 설 영광의 순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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