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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피로 맺은 한미동맹, 더 강하게 발전"

文 대통령 "피로 맺은 한미동맹, 더 강하게 발전"
입력 2017-06-29 20:02 | 수정 2017-06-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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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첫 일정에서부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나쁜 행동에는 보상이 주어져서는 안 된다며 북한과의 대화에 대한 원칙도 밝혔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 현지에서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워싱턴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으로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장진호 용사들과 흥남철수 작전의 성공이 없었다면 오늘의 자신도 없었을 것이라며, 전쟁 때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저는 한미동맹의 미래를 의심하지 않습니다. 한미동맹은 더 위대하고 더 강한 동맹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위대한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서 북핵 폐기와 한반도, 나아가 동북아 평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문 대통령은 핵 동결은 입구, 핵 폐기는 출구라며 북한과의 대화 조건을 명확히 했습니다.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이른바 '워싱턴 발언'은 개인 의견이라며, 북핵 동결과 한미 군사훈련 축소는 연계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쁜 행동에 대해서 보상이 주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도 우리가 지켜야 되는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 상공회의소가 마련한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세계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전략적 경제 동반자'가 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부부 동반 만찬과 첫 정상회담을 통해 신뢰와 우의를 다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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