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새암

"박지원에 문자 보냈다"…제보조작 안철수 책임론 확산

"박지원에 문자 보냈다"…제보조작 안철수 책임론 확산
입력 2017-06-29 20:10 | 수정 2017-06-29 22:28
재생목록
    ◀ 앵커 ▶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폭로 기자회견 전, 당시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원내대표에게 관련 내용이 문자메시지로 보내졌다는 당내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당시 이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힌 가운데, 조작 당사자 이유미 씨의 구속영장은 조금 전 발부됐습니다.

    박새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5월 5일 국민의당 기자회견 나흘 전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박지원 당시 선거대책위원장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문제의 문준용 씨 의혹 관련 '제보 조작'과 관련이 있는 내용으로 당 진상조사단은 보고 있습니다.

    [김관영/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
    "이준서 씨가 박지원 전 대표에게 5월 1일에 '바이버'로 문자를 보내서 상의를, 조언을 구한 일이 있다…."

    그러나 박 전 원내대표는 가지고 다니지 않던 휴대전화로 메시지가 보내져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관영/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
    "아직까지 저희들이 확인한 바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국민의당 자체 진상 조사가 이처럼 '윗선'의 사전인지 여부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 책임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일 혁신위원장은 안 전 대표가 대선 후보였던 만큼 직접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태 수습을 압박했고, 한 의원은 지역구에서 빨리 판단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듣는다며 탈당까지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안 전 대표는 오늘도 침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원 댓글사건과 유사하다", "국민의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MBC뉴스 박새암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