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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규모 도심 집회…이틀째 학교 급식 차질

민주노총, 대규모 도심 집회…이틀째 학교 급식 차질
입력 2017-06-30 20:57 | 수정 2017-06-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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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노총이 오늘 서울 도심에서 주최 측 추산 5만여 명이 참가한 총파업 대회를 열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틀째 파업을 벌였고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2천 곳이 넘었습니다.

    전기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였습니다.

    주최 측 추산 5만여 명이 참여해 지난 촛불집회 이후 최대 규모의 도심 집회였습니다.

    이들은 최저임금 1만 원 인상과 비정규직 철폐, 그리고 노조할 권리를 요구했습니다.

    지금 당장을 외치며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최종진/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지금이야말로 다시 오지 않는 적폐 청산과 사회 대개혁의 골든타임입니다."

    이번 총파업에는 학교 급식 노동자와 청소·경비 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처음으로 비정규직이 앞장선 집회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표명순/민주노총 조합원]
    "비정규직 철폐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투쟁!"

    각 단체들은 본 집회에 앞서 정오부터 서울 도심 곳곳에서 사전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가 끝난 뒤에는 거리행진을 벌였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는 어제에 이어 이틀째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참여 인원도 1만 7천 4백여 명으로 늘어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전국적으로 2천 곳을 넘었습니다.

    해당 학교들은 전날처럼 도시락이나 빵과 우유로 급식을 대체하거나 단축수업을 실시했습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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