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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살해' 심천우·강정임, 머리모양 바꾸고 도주

'골프장 살해' 심천우·강정임, 머리모양 바꾸고 도주
입력 2017-06-30 21:00 | 수정 2017-06-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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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골프연습장 부녀자 납치·살해 사건이 발생한 지 엿새째가 되도록 피의자들의 행방이 오리무중입니다.

    사건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피의자들이 주도면밀하게 외모를 바꾸고 경찰 추적에 대비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송민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CCTV) 검은색 반팔 차림에 안경을 쓴 심천우.

    머리를 짧게 자르고 왼쪽에 멋내기용으로 두 개의 라인을 냈습니다.

    그 옆에는 긴 생머리를 단발로 짧게 자른 강정임이 서 있습니다.

    40대 여성 납치·살해 이틀 뒤 순천의 한 미용실에서 찍힌 모습입니다.

    범행 사전모의와 가짜 번호판, 여장까지 범행의 치밀함과 대담성으로 미뤄 이들은 주도면밀하게 경찰 추적을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임일규/창원서부경찰서 형사과장]
    "피의자들이 섣불리 이동할 수 없다고 추정돼 관할 범위를 확대해 폐가, 농막, 여관 (수색 중입니다.)"

    사건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시민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성희]
    "외진 곳이나 어두운 곳은 피하게 되죠. 조심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죠."

    경찰은 범인들이 폐가나 노약자의 집에 숨어들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사가 장기화할 경우 추가 범행 가능성도 있는 만큼 경찰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송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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