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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맛비, 중부 최고 250mm 폭우…3호 태풍 북상

전국 장맛비, 중부 최고 250mm 폭우…3호 태풍 북상
입력 2017-07-02 20:02 | 수정 2017-07-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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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2일) 첫 소식은 폭우가 우려되는 장맛비로 시작합니다.

    장마전선이 곳곳에 비를 뿌린 가운데 모레까지 중부지방에 최고 2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 앵커 ▶

    서해를 건넌 물폭탄 구름이 이 시간 현재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정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낮 장맛비는 주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청 내륙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강원 횡성과 평창 홍천 등엔 120mm 넘는 장대비를 뿌렸습니다.

    아침 한때 장맛비가 세차게 내리다 주춤했던 서울 등 수도권도, 밤부터는 빗줄기가 더욱 거세집니다.

    거대한 강처럼 한반도 허리로 유입되는 장마 구름 중에서도, 서해에서 강하게 발달한 물폭탄 구름 무리가 한반도 코앞까지 접근했습니다.

    호우특보도 밤사이 수도권은 물론 중부 전역 곳곳으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올여름 장마, 첫 고비가 될 걸로 보입니다.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중부 지방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과 경북 북부지역엔 최고 2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고 그 밖의 중부와 남부 곳곳에도 50에서 10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계곡이나 도심 하천변 야영객들은 대피하고, 산사태나 침수에도 대비해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태풍도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오늘 대만 동쪽 해상에서 생겨난 제3호 태풍 난마돌은 모레 제주 서귀포 남쪽 160km 해상까지 빠르게 북상할 전망이어서 장마전선에 어떤 변화를 줄 지, 기상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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