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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첫 방미 마치고 귀국…정상회담 성과와 과제는?

문 대통령, 첫 방미 마치고 귀국…정상회담 성과와 과제는?
입력 2017-07-02 20:05 | 수정 2017-07-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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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해 청와대 참모들과 여당 의원들에게 방미 성과를 보고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지만, 쉽지 않은 과제도 떠안게 됐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워싱턴 D. C 인근 공군기지에서 환송행사를 받으며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역대 가장 빠른, 취임 51일 만에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핵 해법에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기로 한 점을 성과로 꼽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제재와 대화를 모두 활용해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으로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사드 배치 논란과 새 정부의 대북 접근법에 대한 미국의 의구심을 불식시키는 데도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성을 공개 거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주한미군 주둔의 비용이 공정한 부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전시작전권 조기 이양, 한·미 상호 방위조약에 근거한 연합 방위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갖고 독자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기로 한 것도, 앞으로 추진 과정에서 실익을 따져봐야 합니다.

    킬체인 등 핵심 군사능력 확충에 따른 국방 예산 증액과 국방 개혁이 뒷받침돼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국방 예산 증액이 불가피해질 경우 국민의 동의를 받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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