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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시험발사 성공…세계 어디든 타격" 주장

北 "ICBM 시험발사 성공…세계 어디든 타격" 주장
입력 2017-07-04 20:02 | 수정 2017-07-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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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뉴스데스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북한이 김정은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제사회가 그동안 우려해온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앵커 ▶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주장이 사실인지 분석하는 한편,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를 향한 정면도전이라면서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첫 소식, 김세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9시 40분경 평안북도 방현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우리 군에 포착됐습니다.

    6시간 뒤인 오후 3시 반, 북한은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인 화성-14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국가핵무력완성을 위한 최종관문인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시험발사의 단번 성공은 특대사변으로 된다."

    북한은 화성-14형이 최대 고각으로 발사돼 2,802km까지 상승한 뒤 933km를 39분간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김정은이 ICBM 시험발사를 승인하는 모습과 문건, 그리고 수행원들과 함께 주먹을 움켜쥐며 환호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TV]
    "핵무기와 함께 세계 그 어느 지역도 타격할 수 있는 최강의 대륙간탄도로케트를 보유한 당당한 핵강국으로서 미국의 핵전쟁위협 공갈을 종식시키고…"

    우리 군은 이런 북한의 주장에 일단 신중한 입장입니다.

    [조한규 소장/합참 작전부장]
    "(북한이) 소위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능력을 갖추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또 만약 경고를 무시하고 막무가내식 도발을 지속한다면 김정은 정권은 파멸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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