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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에 문무일 지명…靑 "검찰 개혁 수행 기대"

검찰총장에 문무일 지명…靑 "검찰 개혁 수행 기대"
입력 2017-07-04 20:21 | 수정 2017-07-0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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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문무일 부산고검장이 지명됐습니다.

    호남 출신에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검찰 개혁'을 이끌게 됐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문무일 부산고검장을 지명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대형 부패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검찰 내부 신망이 두터워 검찰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검찰 개혁도 훌륭히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로 총장 지명 소감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문무일/검찰총장 후보자]
    "우리 시대 시대정신이 바라는 것을 성찰하고 또 성찰해서 국민을 위하여 좋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문 후보자는 광주제일고, 고려대 법대를 나와 지난 1992년 대구지검 검사에 임관했습니다.

    이후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대검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1994년에는 단순 교통사고 사건으로 묻힐 뻔한 이른바 '지존파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2014년에는 서울서부지검장으로 대한항공 '땅콩회항' 수사를 지휘했고, 이듬해에는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을 이끌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문 후보자가 이달 중 총장에 임명되면, 검찰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검찰 개혁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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