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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北 견딜 수 없게 압박" 비핵화 유도 공감대

한·미·일 "北 견딜 수 없게 압박" 비핵화 유도 공감대
입력 2017-07-07 20:02 | 수정 2017-07-0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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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미·일 3국 정상이 북한이 감내하지 못할 강력한 제재를 통해 비핵화를 유도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 앵커 ▶

    특히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첫 소식 독일 함부르크 현지에서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G20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한·미·일 3국 정상이 북한 핵과 미사일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가파르게 진행되는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시급히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한·미·일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과 러시아까지 설득해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끌어내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평화적인 압박' 카드가 논의됐다고 정부 고위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과 개인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한층 강화하는 방안입니다.

    군사적 조치는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북한이 경제적으로 더 이상 감내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오게 해서 태도를 바꿔서 비핵화 테이블로 나오게 한다는 취지입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첫 단독 정상회담에서도 북핵 공조 방침은 재확인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어제 반가웠습니다. 시기도 좋았고 아주 의미 있는 회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베/일본 총리]
    "안녕하십니까.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일·한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일 양국은 북핵 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북핵 완전 폐기를 평화적 방법으로 달성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잠시 후 ICBM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옹호하고 있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만나 대북 제재 동참을 설득할 예정입니다.

    함부르크에서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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