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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제보조작, 미필적 고의" 임시국회 일정 파행

추미애 "제보조작, 미필적 고의" 임시국회 일정 파행
입력 2017-07-07 20:10 | 수정 2017-07-0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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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감정싸움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추경안 심사를 포함한 국회 일정 파행은 길어질 분위기입니다.

    김준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을 다시 공격했습니다.

    머리 자르기라는 발언에 이어 미필적 고의라는 표현까지 쓰며 박지원·안철수 전 대표 등의 형사책임을 거론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조작 게이트는 일찍이 북풍 조작에 버금가는 것입니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형사책임은 반드시 수사가 돼야…."

    국민의당의 반발도 더 거세졌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검찰) 수사 빨리 끝내지 마라…(국민의당을) 죽일 수 있음 죽이라는 수사지침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당과의 협력은 없을 것이라며 국회 전면 보이콧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뺨 맞고 발길질 당하면서 우리가 더불어민주당에 협조·협력한다는 것은 우리가 웃음거리가 될 수밖에…."

    소속 의원 전원이 추 대표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회 무시의 행태로 오만한 권력에 취해있는 정부 여당에 원인과 전적인 책임이 있다…."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성과가 없었습니다.

    추미애 대표를 포함한 고위 당·정·청 인사들은 만찬 회동을 갖고 정국 경색 타개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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