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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또 심야 폭우, 토·일 최고 250mm 이상

중부 또 심야 폭우, 토·일 최고 250mm 이상
입력 2017-07-07 20:18 | 수정 2017-07-0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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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다시 폭우가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엔 최대 250mm 넘는 비가 예보됐는데,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전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낮 동안 수도권에 오락가락하던 장맛비가 저녁 퇴근길 무렵부터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은 이 장맛비가 오늘 밤부터는 폭우로 돌변할 거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시간별로 보면, 오늘 밤 경기 북부부터 빗줄기가 거세지기 시작해 내일 새벽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 시간당 50mm가 넘는 물 폭탄이 떨어지고, 내일 오전까진 장대비가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주말과 일요일, 오후엔 때때로 빗줄기가 약해질 수 있겠지만, 모레까지 예상강수량이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100에서 200, 많게는 250mm 이상 오는 곳도 있겠고, 충청은 최대 150mm, 호남과 경북내륙도 100mm까지 쏟아지겠습니다.

    [박지영/기상청 예보관]
    "다량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상층에서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비구름대가 더욱 강화되겠습니다."

    최근 일본 규슈나 중국 중남부 폭우를 보면 장마전선에 공급되는 수증기량이 예사롭지 않다는 게 기상청 판단입니다.

    호우특보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북부를 중심으로 오늘 밤부터 차례로 내려지겠습니다.

    특히 폭우 대비가 취약한 심야 시간대에 호우가 집중되는 만큼, 침수 피해나 안전사고에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 주 초반 중부에 퍼부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이어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에도 주의해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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