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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기 사고·탈출 영상, 4년 만에 공개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탈출 영상, 4년 만에 공개
입력 2017-07-07 20:45 | 수정 2017-07-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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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4년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 사고로 17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죠.

    당시에 공항 관제탑 CCTV 영상이 새로 공개됐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년 전 오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활주로 앞 방파제에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6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입니다.

    방파제와 충돌한 비행기에서 계속해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충돌 후 90초가 지난 시각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지고 승객들이 황급히 대피하기 시작합니다.

    항공기 사고가 났을 때 승객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는 골든 타임은 바로 이 순간까지입니다.

    [브루스 말린/은퇴 조종사]
    "항공기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90초 안에 대피를 완료해야 하고, 이때 출구가 완전히 차단돼야 합니다."

    하지만, 충돌 후 8분이 지난 시점에도 탈출 행렬이 계속 이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47분 분량의 영상은 화질이 선명하고 초 단위까지 표기돼 사고 당시 상황을 시간대별로 상세히 보여줍니다.

    공항 감시카메라 녹화 영상으로 추정되는데 여러 해 동안 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샌프란시스코 공항 측은 비공개 교육 자료로만 영상을 사용해 왔다고 밝혔고 영상의 유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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