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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보름 만에 세이브…살아난 '끝판 대장' 外

오승환, 보름 만에 세이브…살아난 '끝판 대장' 外
입력 2017-07-07 20:47 | 수정 2017-07-0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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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 선수가 보름 만에 시즌 17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마무리 투수의 입지가 흔들렸지만 오랜만에 끝판대장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대 3, 한 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매시니 감독은 오승환을 선택했습니다.

    사흘 연속 등판, 그것도 9일 만에 잡은 세이브 기회에서 오승환은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다음 타자를 땅볼로 처리해 원아웃 2루.

    안타 하나면 동점이 되는 상황에서 오승환이 모처럼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올스타 외야수 오수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슬라이더가 중요할 때 통했습니다.

    [현지 중계진]
    "슬라이더를 쫓아가지 못합니다. 오수나에게 빠른 공처럼 보였을 텐데…배트를 멈추기엔 너무 늦었네요."

    이어 프라도에게 151km의 빠른 공으로 삼진을 잡아내면서 오승환은 보름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물론 지금 힘든 상황이지만, 시즌 끝까지 힘내서 제자리 지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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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의 김현수도 8일 만에 잡은 선발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4회 빠른 공을 잡아당겨 안타를 뽑았고 6회엔 희생플라이로 시즌 아홉 번째 타점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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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전설 이치로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2회 좌전 안타에 이어 8회 중전 안타로 통산 3,054안타를 기록해 역대 메이저리그 외국인 최다 안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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