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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활성화…중부, 밤부터 시간당 50mm 폭우 온다

장마 활성화…중부, 밤부터 시간당 50mm 폭우 온다
입력 2017-07-09 20:08 | 수정 2017-07-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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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며 오후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밤부터 빗줄기가 거세져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일부 지역엔 시간당 50mm 이상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종일 후덥지근하던 서울 곳곳에 오후부터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도봉구 등 일부 지역엔, 무인관측소 기준 90mm가량의 많은 비가 내리며 서울엔 호우주의보도 발표됐습니다.

    장맛비는 밤부터 다시 강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낮까지 많은 비를 퍼부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엔 50에서 100mm, 일부 많은 곳은 150mm 이상 쏟아지겠고, 충남과 전북 서해안엔 120mm 이상 그 외 지역도 최고 40에서 80mm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국지적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퍼부어질 것으로 예보돼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민/기상청 예보관]
    "서울을 비롯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1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이라 더 많은 비가 더해지면 산사태나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이 일어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모레까지 이어지다 중부는 모레 아침, 남부는 모레 오후에 대부분 그친 뒤 당분간 소강상태에 들 전망입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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