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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남북대화 물꼬 트기…33개월 만에 군사회담 열리나?

구경근 기사입력 2017-07-17 20:11 최종수정 2017-07-17 20:24
문재인 대통령 북한 군사회담 적대행위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에 대한 북측의 응답이 나오자마자, 우리 정부가 북측에 남북 군사 대화와 민간 대화를 전격적으로 제안했습니다.

대화 장소는 모두 판문점이고요.

먼저, 군사당국자들이 이번 주 금요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만나 군사분계선 일대 적대 행위 중지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적십자회담은 다음 달 1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어 이산가족상봉행사 개최를 협의하자고 했습니다.

먼저 군사당국회담 제안 소식을 구경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국방부는 오는 27일 정전 협정일을 계기로 남북 간 적대행위를 일체 중지하자는 문재인 대통령 제안의 후속조치라며 군사당국회담을 북한에 공식 제의했습니다.

[서주석/국방부 차관]
"(적대행위 범위는) 북한의 반응들을 보면서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저희는 군사 분계선에서의 적대행위 상호 중단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협의하게 될 것이고요."

우리 제의에 대한 답변은 현재 단절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복원해 전해 달라고 북측에 요청했습니다.

회담 대표는 북측의 태도를 지켜본 뒤, 추후 결정할 계획입니다.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회담의 격과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북한의 반응을 보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서 과거 군사회담 사례들을 참고 해서…."

북한이 우리 측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지난 2014년 10월 이후, 2년 9개월여 만에 당국 간 군사회담이 성사됩니다.

당시엔 서해 북방한계선을 내려온 북한 경비정이 우리 함정과 교전한 것을 계기로 북한의 요청으로 회담이 열렸지만, 서해 NLL과 대남전단 등을 둘러싼 군사 갈등 완화 방안에 대해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결렬된 바 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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