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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 위한 남북적십자회담 제안…北 호응 촉구

이산가족상봉 위한 남북적십자회담 제안…北 호응 촉구
입력 2017-07-17 20:12 | 수정 2017-07-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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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군사회담을 제의한 같은 시각, 추석 이산가족 상봉행사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도 제의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대화 제의에 호응하라고 북한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어서 김세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한적십자사는 다음 달 1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남북적십자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지난 6일 문 대통령이 '베를린 구상'을 통해 추석에 맞춰 이산가족 상봉과 성묘 방문을 북한에 제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김선향/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
    "(고령 이산상봉 가족들이) 살아계신 동안에 가족을 만날 수 있게 하는 것은 어떤 정치적 고려보다 우선돼야 합니다."

    적십자사는 북한 측에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답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우리 측 제의대로 오는 10월 4일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성사되면, 지난 2015년 10월 이후 2년 만에 열리게 됩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회담 제의 후 우리 정부의 진정성 있는 대화 제의에 북한은 호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분명히 밝힌 바와 같이 우리는 북한에 대해 적대시 정책을 갖고 있지 않으며, 북한의 붕괴나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조 장관은 또, 이번 회담 제의 전 북측과 사전교감은 없었으며, 본격적인 남북대화는 비핵화 문제에 대한 북한의 태도와 상황변화를 지켜보면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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