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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명품 샷 뽑내며 최고 권위 US 오픈 제패

박성현, 명품 샷 뽑내며 최고 권위 US 오픈 제패
입력 2017-07-17 20:48 | 수정 2017-07-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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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LPGA 신인인 박성현 선수가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 오픈정상에 올랐는데요.

    여고생 골퍼 최혜진 선수의 추격을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지 중계진]
    "세계 최고 스윙 중 하나일 겁니다. 최혜진의 믿을 수 없는 플레이입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슈퍼 루키 박성현과 18살 고등학생 최혜진, 겁없는 두 신예의 명품 샷대결이었습니다.

    15번 홀, 박성현이 7m 거리에서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나서자, 최혜진은 깊은 러프에서의 위기를 버디로 극복하며 공동 선두로 따라붙었습니다.

    팽팽한 승부는 16번 홀에서 갈렸습니다.

    박성현이 파를 기록한 반면, 최혜진은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두 타를 잃었습니다.

    마지막 홀에서 박성현은 공을 그린 앞턱에 맞힌 뒤 홀 컵에 붙이는 감각적인 어프로치를 선보이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LPGA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차지한 박성현은 상금 랭킹 2위로 뛰어오르며 신인왕을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박성현/KEB하나은행]
    "뭔가 구름 위를 떠가는 기분이랄까. 되게 이상하고요. (LPGA 첫 우승을) 이렇게 US오픈에서 해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아마추어 선수로는 50년 만에 US 여자 오픈 우승에 도전한 최혜진도 2위에 올라 차세대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최혜진/학산여고]
    "(아마추어라 상금이 없어) 아쉽긴 해도 참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거라서..."

    유소연과 허미정이 공동 3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선수가 상위 10명 중 8명에 달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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