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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모집인원 74% 수시로 선발…'눈치 전형' 전망

대학 모집인원 74% 수시로 선발…'눈치 전형' 전망
입력 2017-07-19 20:41 | 수정 2017-07-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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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 4년제 대학 입시, 전체 모집 인원 가운데 수시 비율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70% 넘게 수시로 뽑는데요.

    수능 영어까지 절대평가로 바뀌는 첫해라 어느 때보다 눈치 경쟁 치열할 것 같습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학 수시전형 입시 설명회장.

    강사의 설명을 한 자라도 놓칠세라 받아적는 학부모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유경문/고3 학부모]
    "우리 애는 논술 위주로 준비를 하고요. 여름 방학 기간 내내 그쪽에 아마 최선을 다해서 집중을 해야 될 것 같아요."

    내년도 대입 수시 모집은 어느 해보다 신경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 수시 모집 비율이 무려 74%에 달하는데다, 수능 영어가 일정한 점수에만 도달하면 되는 절대평가로 바뀌는 등 입시 환경 변화가 크기 때문입니다.

    절대평가로 수능 영어의 변별력이 떨어지는 만큼, 자기소개서나 면접과 같은 다른 평가요소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임성호/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내신의 합격선도 높아질 수 있고 논술 또한 전년도에 비해서는 더 잘해야만이 들어갈 수 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수시 확대 흐름에 맞춰 입시준비를 하고 있지만, 학생부 중심인 수시의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도 상당합니다.

    국민 74.8%가 학생부 종합전형이 부모와 학교, 교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불공정한 전형'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고 56.1%는 수능 위주의 정시전형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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