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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까지 70% 집행"…추경안 통과 경기부양 효과는?

"추석 전까지 70% 집행"…추경안 통과 경기부양 효과는?
입력 2017-07-22 20:03 | 수정 2017-07-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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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추경안 통과로 11조 원 넘는 돈이 풀리는데 추석 전까지 70퍼센트를 집행할 예정입니다.

    어디에 어떻게 쓰이고 경기부양엔 얼마나 도움일 될지 양효걸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이번 추경의 핵심은 일자리입니다.

    공공부문 7만여 개, 민간 3만 9천 개로, 모두 1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우선적으로 투입됩니다.

    예산은 지난달 17년 만에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한 청년층에 집중됩니다.

    정규직을 3명 이상 고용한 중소기업엔 임금을 지원해주고, 청년 구직자에겐 석 달간 수당을 지급합니다.

    어린이집 보육과 치매관리에 각각 5천 명 등 사회 서비스 영역에도 새 일자리가 늘어나게 됩니다.

    반복되는 가뭄 해결에는 1천억 원, 7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에도 4백50억 원이 투입됩니다.

    [김용진/기획재정부 2차관]
    "이번 추경 예산은 추석 전까지 최소한 70% 이상 집행될 수 있도록..."

    정부는 서민·청년층이 일자리로 얻은 소득이 소비로 이어져 내수가 살아나면, 경제 성장률을 0.2%p 끌어올려 3년 만에 3%대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여전히 중국의 사드 보복이 계속 되고, 한미FTA 재협상과 저유가, 미 금리 인상 등 대형악재가 예고된 상황.

    한 번 만들면 계속해 돈이 들어가는 공공부문 채용의 비용을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지도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성태윤/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국정기획과제로 나온 여러 가지 정책들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재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부처별로 최대한 빨리 예산을 배분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집행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양효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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