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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폭우'에 고립…남부지방 '39도 폭염' 계속

중부지방 '폭우'에 고립…남부지방 '39도 폭염' 계속
입력 2017-07-22 20:07 | 수정 2017-07-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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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오늘(22일)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당분간 장맛비가 오락가락하겠지만 폭염의 기세는 사그라들지 않겠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오도 가도 못하고 있는 남녀에게 구명보트를 탄 소방대원들이 다가갑니다.

    고립됐던 남녀는 구명보트에 태워져 물가로 안전하게 구출됐습니다.

    오늘 내린 장맛비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에 집중돼 연천과 포천 등에는 120mm가 넘는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한때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이 미비했던 남부지방에는 폭염이 계속됐습니다.

    거리에 나선 시민들은 연신 부채질을 하고 차가운 음료수를 얼굴에 가져다 대보지만, 30도를 넘는 더위를 이겨내기 어렵습니다.

    [박시연, 김애린]
    "시원한 것 먹어도 덥고 나온 것 후회되고 시원한 곳으로 빨리 들어가고 싶어요."

    지난 16일부터 폭염경보가 내려진 경북 청도의 오늘 낮 최고기온은 39.4도, 대구가 38.4도를 기록하는 등 찜통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오늘보다 남하해 중부지방과 경북지방에 20~70mm의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당분간 해지되지 않고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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