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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50mm '물폭탄'…순식간에 불어 피해 속출

수도권 150mm '물폭탄'…순식간에 불어 피해 속출
입력 2017-07-23 20:02 | 수정 2017-07-2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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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시간당 5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 앵커 ▶

    일부 지역에선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첫 소식, 임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주택가, 일부 도로에 물이 들어차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상가 건물 주차장에도 순식간에 빗물이 쏟아지면서 승강기와 차량이 물에 잠겼습니다.

    [이영대/인천 송림동]
    "주차장 입구가 물이 한 50센티미터 콸콸 넘고 있으니까 바라볼 수밖에 없었어요."

    서울에서는 홍제천과 청계천 등에 물이 불어나 보행자 통행이 일시 통제됐고, 광명의 한 대형 가구전문점과 안산, 화성 등 아파트 1만여 세대에서는 오전 한때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나 주민들이 30분 이상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23일) 오전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발효됐던 호우 경보는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오후 3시 반쯤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 133.5mm, 고양 155.5mm, 의왕 135.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중앙재난본부는 이번 폭우로 수도권에서 1명이 숨지고 주택과 상가 6백여 채가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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