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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北…점점 벌어지는 남북 미사일 전력

앞서가는 北…점점 벌어지는 남북 미사일 전력
입력 2017-07-25 20:13 | 수정 2017-07-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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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미 미사일지침으로 우리의 미사일 개발이 제한받는 동안, 남북 간의 미사일 전력 격차는 계속해서 벌어져 왔습니다.

    그 실태를 정동욱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 리포트 ▶

    우리 군은 사거리 300km의 현무-2A와 500km 이상의 현무-2B 탄도미사일을 지난 2006년과 2015년 각각 실전 배치했습니다.

    지난 2012년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후.

    개발된 현무-2C는 사거리 800km로 지난달 시험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북한은 사거리 300에서 700km의 스커드 미사일을 지난 1980년대부터 실전 배치했습니다.

    게다가 탄두 중량도 이미 1톤을 훌쩍 넘겼습니다.

    주일 미군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노동 미사일과 괌 기지를 타격 가능한 무수단을 이미 실전 배치했고, 추정 사거리 1만 3,000km로 미국 전역이 사정권인 KN-08도 개발 중입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의 사거리도 1,000km 이상으로 추정돼 우리의 최신 탄도미사일인 현무 2C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신종우/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탄도 미사일로) 유사시 대량응징보복, KMPR 작전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전력 비대칭을 극복하려면 탄두 중량의 확대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사거리 확대 역량 확보가 매우 시급합니다."

    우리 군은 공대지 타우러스와 같은 순항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만, 순항미사일은 정확도는 높은 대신 탄도 미사일보다 속도가 느립니다.

    북한의 도발 즉각 응징과 원점 타격을 위한 탄도미사일의 개발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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