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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추가 도발 조짐"…27일 미사일 시험 감행?

美 "북한 추가 도발 조짐"…27일 미사일 시험 감행?
입력 2017-07-25 20:15 | 수정 2017-07-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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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주 안에 북한이 추가 미사일 시험을 감행할 것 같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을 걱정하고 있는 중국은 1400km에 이르는 북중 국경지역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이번 주 추가 미사일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NN이 국방부 관료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탄도미사일 발사 장비를 실은 수송 차량이 지난 21일, 북한이 미사일 시험을 자주 실시했던 평안북도 구성에 도착했다는 겁니다.

    [바버라 스타/CNN 기자]
    "일부 장비는 탄도미사일 시험 이상의 수준을 갖추고 있습니다."

    발사 장비가 포착되면 통상 6일 안에 발사됐던 전례로 볼 때 한국전쟁 휴전협정 체결 64주년인 7월 27일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알래스카 주에서 사드를 이용한 미사일 요격 시험을 계획중인 미국은, 미국 본토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우주에 설치하는 방안을 하원 주도로 국방수권법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선제타격을 우려해 1천4백여㎞에 이르는 북한과의 국경 경계 강화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국경 수비여단을 새로 배치하고, 24시간 드론 정찰, 핵이나 화학무기 방어를 위한 벙커 구축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첸/중국 국방부 대변인]
    "중국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영토주권과 안전을 지켜낼 것입니다."

    한편, 어제 중국 전투기가 동중국해에서 작전 중인 미 해군 정찰기에 90m 가까이 접근해 충돌 위험까지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최근 북한 핵 문제를 놓고 고조된 미국과 중국 간 긴장관계의 반영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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