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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프렌차이즈 신화' 강훈 대표, 숨진 채 발견

'음료 프렌차이즈 신화' 강훈 대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07-25 20:20 | 수정 2017-07-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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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카페베네'와 '망고식스' 등 음료 프랜차이즈 사업가로 이름을 알린 강훈 KH컴퍼니 대표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 대표는 지인에게 '회사 사정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반포동의 한 주택가입니다.

    경찰 감식차량과 구급차가 차례로 도로를 차례로 빠져나갑니다.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 '망고식스'의 강훈 대표가 어제 오후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회사 직원이 연락이 닿지 않아 집을 찾아갔다 화장실에서 숨진 강 대표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119 관계자]
    "가자마자 돌아가신 걸로 판명이 돼서…. 경찰에 인계를 하고 들어왔어요."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강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 대표는 그제 가까운 지인에게 회사가 회생절차를 밟는 등 최근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하며 처지를 비관하는 듯한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대표는 아내와 이혼한 상태이며, 사업이 어려워지자 7월 초 반포동에 월세로 원룸을 얻어 혼자 살아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지만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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