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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하반기 첫 등판…무난한 복귀전

LA 다저스 류현진, 하반기 첫 등판…무난한 복귀전
입력 2017-07-25 20:48 | 수정 2017-07-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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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시즌 4승 수확에는 실패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주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6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에게 부상 후유증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시작부터 빠른 공과 체인지업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공 13개로 1회를 마쳤습니다.

    2회에도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아내며 세 명의 타자를 잘 막아냈습니다.

    3회엔 커브와 커터를 적극적으로 구사하는 등 매회 다양한 구종으로 효과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고비는 4회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 두 개와 장타 두 개를 허용하며 두 점을 내줬습니다.

    류현진은 5회 다시 찾아온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냈고 이후 팀 타선이 연속타자 홈런 포함, 석 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류현진은 구원진이 동점을 허용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후반기 활약에 대한 기대감은 남겼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3주 좀 넘어서 던지게 됐는데 제구 같은 것도 크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다저스는 8회 벨린저의 극적인 역전 홈런으로 6대4 승리를 거두며 최고 승률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에이스 커쇼의 공백이 6주 가까이 이어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매카시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전력에 큰 구멍이 뚫렸습니다.

    [데이브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할 수 있는 건 커쇼의 복귀를 돕는 일입니다. (커쇼 없이도) 이길 수 있게 노력할 겁니다."

    잘나가던 다저스 선발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나름 무난한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에게 더 많은 기대와 책임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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