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에 강하다' 추신수, 2타점 2루타 포함 멀티히트

◀ 앵커 ▶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가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진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추신수는 팀이 필요할 때 제 역할을 했습니다.

3회,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깨끗한 안타로 11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고 후속타자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습니다.

5회엔 직접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시속 147km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습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은 한 방이었습니다.

이후 두 번째 득점까지 올리는 등 추신수는 2안타 2득점으로 모처럼 이름값을 했습니다.

아웃이 되긴 했지만 7회에도 날카로운 타구로 살아난 타격감을 선보였습니다.

최근 득점권 상황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추신수는, 그동안 후반기에 더 강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남은 시즌 약진을 기대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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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누네스가 보치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뒤 포옹합니다.

경기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보스턴으로 전격 트레이드가 결정된 누네스는 자신의 장비를 챙긴 뒤, 다른 선수와도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주전 3루수 누네스가 이적하면서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황재균이 빅리그로 복귀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