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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이틀째 기업인 '호프미팅'…관심그룹 총출동

文 대통령, 이틀째 기업인 '호프미팅'…관심그룹 총출동
입력 2017-07-28 20:06 | 수정 2017-07-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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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이틀째 주요 기업 대표들과 청와대에서 호프미팅을 가졌습니다.

    오늘(28일)은 특히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기업이 많아 관심이었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천홍 기자, 오늘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 기자 ▶

    간담회는 예정시간을 한 시간 삼십 분 이상 훌쩍 넘겼던 어제에 비해 다소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락가락하는 비 때문에 장소가 실내로 옮겨지면서 분위기는 아무래도 어제보다 다소 무거웠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 리포트 ▶

    오늘은 재계순위 1위인 삼성을 비롯해 SK, 롯데, GS 등 홀수 순위 기업 대표 7명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공교롭게도 대부분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데다, 허창수 GS 회장은 전경련 회장을 맡고 있어서 관심을 더욱 끌었습니다.

    실제로 신동빈 롯데 회장은 재판을 받고 바로 청와대로 오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가벼운 맥주 칵테일을 함께 하며 편안하게 이야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권오현 삼성 부회장에게는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며 국가 경제를 이끌고 있다며 격려했고 허창수 GS 회장에게는 걷기 취미에 대해 묻는 등 다양한 화제를 꺼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어제와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들이 오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간담회에서는 각 기업 대표들이 앞다투어 일자리 창출방안을 내놨고, 심지어 즉석에서 상시업무 종사자의 정규직 전환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사드 보복과 미국의 보호무역 장벽 등 기업의 현실적 고충에 대한 얘기도 나눴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주로 오늘도 이야기를 듣는 데 집중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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