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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효성 방통위원장 임명…4번째 강행 카드

文대통령, 이효성 방통위원장 임명…4번째 강행 카드
입력 2017-07-31 20:17 | 수정 2017-07-3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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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야당은 선전포고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전자결재를 통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조차 열리지 못했지만, 탁월한 능력을 높이 평가해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언론 방송계의 원로로서 방송통신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여러 이해관계를 원만히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이 위원장은 강경화 외교장관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송영무 국방장관에 이어 현 정부에서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네 번째 장관급 공직자가 됐습니다.

    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태옥/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도대체 이 정부가 내세운 인사의 기준은 무엇인지 의문이고,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가 왜 필요한지 회의감이 든다."

    [전지명/바른정당 대변인]
    "청문회를 모독하고, 무력화시킨 행위로서 더 이상의 협치는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국민의당도 이 위원장과 같은 부적격자가 공정을 부르짖는다면 어떤 말도 와 닿지 않을 것이며, 아무런 합의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야3당은 부동산 투기 의혹과 위장전입 등을 이유로 이 위원장의 임명에 반대해 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허욱, 표철수 방통위 상임위원도 함께 임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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