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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문제 해결할 것"…초강력 조치 예고

트럼프 "북한 문제 해결할 것"…초강력 조치 예고
입력 2017-08-01 20:05 | 수정 2017-08-0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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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문제를 해결할 거라며 초강력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주 안에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는 경제제재가 발표될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의 2차 ICBM급 미사일 발사 이후 처음 소집된 백악관 내각 회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반복해서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북한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결될 것입니다."

    지속적인 도발에도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고강도의 제재 조치를 예고한 것입니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가 이번 주안에 중국에 대한 강력한 금융과 무역 제재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정부가 본격적으로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의 기업과 개인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시행 방침을 천명할지 주목됩니다.

    미 국방부는 군사행동을 거론했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한국과 일본이 공격을 받으면 미국은 즉각 개입해 방어력을 증강할 능력이 있다며, 항상 군사옵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배치가 보류된 사드 4기의 발사대를 언제든 조속히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은 내일 캘리포니아의 공군기지에서 평양까지 30분 안에 도달하는 ICBM 미니트맨3를 시험발사합니다.

    사드 요격능력을 과시한 데 이은 대북한 무력시위 성격이 짙습니다.

    북한이 직접적인 위협이 됐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미국의 대북옵션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이 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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