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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재기 시동, 전대 준비…추미애와 신경전

국민의당 재기 시동, 전대 준비…추미애와 신경전
입력 2017-08-01 20:40 | 수정 2017-08-0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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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보 조작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국민의당이 전당대회 체제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집안 추스르기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는 또 날카롭게 대립했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당은 자신들을 향해 '자연 소멸할 것'이라고 말한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추미애 대표는)국민의당이 사라져야 민주당이 산다고 하는 퇴행적·이분법적 양당제의 미몽에 사로잡혀 있는데에 대해서 즉각 벗어나기를..."

    휴가 중인 어제 추 대표가 SNS에 정호승 시인의 '바닥에 대하여'라는 시를 인용해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을 꼬집자, 정 시인의 다른 시를 인용해 '일어설 시간이 남아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응수했습니다.

    또 본격적인 전당대회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창당대회가 열렸던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당 대표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천정배/국민의당 전 공동대표]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위기에 처한 국민의당을 살리기 위해 오늘, 다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정동영 의원과 양강 구도 상황에서 변수는 안철수 대표의 출마 여부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전당대회 출마하신다는 얘기가...")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안 전 대표의 출마에는 당내에서도 부정적인 시각이 만만치 않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전 대표(MBC라디오 시선집중)]
    "저는 안철수 (전)대표가 지금은 그렇게 일선에 나설 때가 아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 문병호 전 최고위원 등도 전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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