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현

프랑스, 100년 만에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 성공

프랑스, 100년 만에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 성공
입력 2017-08-01 20:46 | 수정 2017-08-01 21:00
재생목록
    ◀ 앵커 ▶

    쿠베르텐의 나라 프랑스가 2024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100년 만에 파리에서 다시 올림픽이 열리게 됐습니다.

    김현 파리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프랑스 파리가 1924년 이후 정확히 100년 만에 하계 올림픽을 다시 엽니다.

    2024년 올림픽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미국 LA시가 2028년에 열기로 IOC와 합의해 2024년 개최지로 자동 결정된 겁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우리가 원하는 파리, LA, IOC 등 3자 모두가 승리하는 상황을 구축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로써 프랑스 파리는 지난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게 됐습니다.

    지난 1992년 이후 유치전에서 세 차례나 탈락했던 프랑스는 4수에 도전한 이번엔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공을 들였습니다.

    100년 만의 올림픽 개최라는 상징성에 자국 출신인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 쿠베르텐 남작의 명성, 그리고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이 올림픽 정신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적극 내세웠습니다.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올림픽 정신은 프랑스의 DNA는 물론, 오늘날 세계를 향한 우리의 사명감과도 일치합니다."

    IOC는 파리에 15억 달러, 우리 돈 1조 7천억 원, 2028년 개최지인 LA엔 18억 달러, 약 2조 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입니다.

    IOC가 입후보 도시 두 곳을 모두 개최지로 선정하고 재정지원을 하는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엄청난 적자를 우려해 기권하는 도시가 늘면서 IOC가 피치 못할 선택을 했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파리와 LA, 둘 중 하나라도 놓치기가 아쉬웠다는 얘깁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김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