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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모 투입 검토…주한미군, 지난달 패트리엇 시험

美 항모 투입 검토…주한미군, 지난달 패트리엇 시험
입력 2017-08-02 20:17 | 수정 2017-08-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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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에 맞서 미 항공모함 전단을 한반도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주한미군은 지난달 말 군산기지에서 패트리엇 요격 시험도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5월 일본 요코스카 해역에서 출항한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입니다.

    호주와의 연합 훈련을 마친 뒤, 현재 남중국해 인근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연합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기간에 레이건함을 한반도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북한을 향한 고강도 무력시위입니다.

    항모 전단의 일원으로, 사거리 3천km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핵잠수함의 투입 가능성도 높습니다.

    [김대영/한국국가전략연구원 편집위원]
    "UFG(을지훈련)에 전략자산이 전개되는 것도 매우 이례적인데, 전략자산을 총동원해서 북한의 압박을 극대화하겠다는 미국의 의지가 담겨져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서 주한미군은 북한이 화성-14형을 발사하기 닷새 전부터 군산 공군기지에서 하층 방어용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엇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사일을 발사한 뒤 새로 탑재하는 이른바 재장전 훈련으로, 빠른 시간 내에 여러 발을 쏴 요격률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지난달 30일 요격시험에 성공한 사드에 대해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억제할 능력이 있다며 신뢰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오늘 바른정당을 대상으로 한 현안보고에서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배치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끝난 이달 중순쯤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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