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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노루' 북상 중…주말부터 제주·남부에 영향

태풍 '노루' 북상 중…주말부터 제주·남부에 영향
입력 2017-08-02 20:22 | 수정 2017-08-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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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5호 태풍 '노루'입니다.

    열흘 넘도록 북태평양 해상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지금은 오키나와 동쪽 해상까지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말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해서 남해안까지 다가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언제, 어느 지역이 노루의 영향을 받게 될지, 전동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지난 주말 '태풍의 눈'을 갖춘 5호 태풍 '노루'는 이번 주 들어 몸집을 키우며 모양새도 또렷해졌습니다.

    크기는 아직 작지만, 최대 풍속이 시속 160km가 넘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한 겁니다.

    일본 남쪽 해역에서 북상하는 노루는 이번 주말 제주도 남쪽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난달 21일 북태평양 해상에서 만들어진 노루는 열흘 넘게 갈팡질팡 행로를 계속했습니다.

    이 때문에 한중일 3국 기상대가 경로 예측에 어려움을 겪다가, 오늘(2일) 오후에서야 대한해협을 향해 북상할 것이란 예보를 내놓게 됐습니다.

    태풍 노루는 강력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해, 이번 주말 제주와 남부 지방에 비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피해 반경과 상륙 예상 지역은 주 후반에야 예측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관]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서쪽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후 경로는 매우 유동적…"

    서울 등 수도권에 폭염경보를 내렸던 '찜통더위'는 내일 이후에도 계속돼, 태풍이 다가올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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