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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의식, 막말 불사 정치권 주도권 싸움

지방선거 의식, 막말 불사 정치권 주도권 싸움
입력 2017-08-02 20:42 | 수정 2017-08-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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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기반이 겹치는 정당들 간 주도권 다툼인데, 지나치다 싶은 막말도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이 서민중심 경제와 대의제 민주주의 실현 등을 담은 혁신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신보수주의'로 보수 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류석춘/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광장 민주주의'와 같은 직접 민주주의의 위험을 막고, 다수의 폭정에 따른 개인 자유의 침해를 방지하며..."

    통합 대상인 바른정당은 민의에 어긋난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종철/바른정당 대변인]
    "결국 지난 시기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있었던 광장의 행동과 국민 여론을 부정하는 것으로..."

    바른정당을 '첩'에 비유했던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향해 이혜훈 대표는 지난 대선 때 논란을 다시 끄집어 내, 돼지발정제 사건에서 보인 잘못된 여성관을 그대로 보여줬다, 홍 대표가 정치권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격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에 대한 국민의당의 공격도 계속됐습니다.

    막말 총기 난사극, 추미애 패싱, 레드라인을 넘었다는 등 다양한 표현이 등장했습니다.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당 파괴작전 (물거품이 됐습니다)... 그 충격 때문인지 이성의 레드라인을 넘어서 대표 품위의 바닥을 보여주고 있는..."

    추 대표는 '너무 쉬운 길 가려하지 말자'는 시구를 올리며 국민의당을 다시 한번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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