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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트럼프·아베와 연쇄 통화…대북 압박 강조

문 대통령, 트럼프·아베와 연쇄 통화…대북 압박 강조
입력 2017-08-07 20:08 | 수정 2017-08-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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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잇따라 전화통화를 갖고 대북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압박과 제재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문 대통령은 평화적 해결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해 처음으로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북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북한은 이번 제재 결의로 더 이상의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길로 나오기 바랍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 시간 가까이 전화 통화를 하며, 사드 잔여 발사대 4기 배치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반대하는 국민과, 경제 보복 조치 이런 것들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빠른 시간 내에 이 문제를 협의하겠다…"

    그러면서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의 참상이 일어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이른바 '예방적 전쟁론'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20여 분 동안 통화하며, 한·미·일 3국 협력과 동시에 북한과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대화의 장으로 북한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협의해야 할 것으로…"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이 조속히 일본에 방문하기를 희망했지만, 문 대통령은 다음 달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에서 만나자고 답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 간 통화가 언론과 야당의 이른바 '코리아 패싱' 우려를 불식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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