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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떤 최후 수단도 불사하겠다"…추가도발 가능성

北 "어떤 최후 수단도 불사하겠다"…추가도발 가능성
입력 2017-08-07 20:09 | 수정 2017-08-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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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강력한 새 대북제재를 결의 한지 하루 만에 북한이 강도 높은 비난성명을 내놨습니다.

    미국을 향해선 최후의 수단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김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은 외무성 성명보다 격을 높인 정부 성명을 통해 이번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 2371호를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이자 정면도전"이라고 비난하며 "철저히 배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연이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미국에 대한 엄중한 경고였지만, 이제 행동으로 옮기겠다며 어떤 최후수단도 서슴지 않고 불사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정부성명(조선중앙TV)]
    "제재 결의를 끝끝내 조작해낸 이상 우리는 이미 천명한 대로 단호한 정의의 행동에로 넘어갈 것이다."

    또 비핵화 의제로 협상에 나설 생각이 없으며 핵개발의 길에서 끝장을 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북한이 제재에 맞서 다음 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이상, 추가도발 가능성은 높아졌습니다.

    최근 연이은 사출시험이 포착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을 추가 발사하거나, 지난달 핵실험장 보수 활동 등이 관측된 풍계리에서 6차 핵실험을 단행할 수 있습니다.

    군사분계선에서 소규모 도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조한범/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중·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혹은 원점이나 주체가 불분명한 재래식 도발... 이런 중저강도 도발을 통해 자신들에 유리한 협상국면을 이끌어 나가는..."

    북한의 도발은 이달 하순 시작되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응하는 형식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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