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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北 고립 재확인" vs "서울 불바다" 대남 위협

강경화 "北 고립 재확인" vs "서울 불바다" 대남 위협
입력 2017-08-08 20:12 | 수정 2017-08-0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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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세안안보포럼이 폐막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북한의 국제적인 고립을 거듭 확인한 자리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도 북한은 UN 안보리의 새 대북제재 결의를 맹비난하며 추가 도발 위협까지 퍼부었습니다.

    현지에서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임 후 첫 다자 외교 무대에 나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8일) 막을 내린 ARF 회의에서 북한 비핵화와 베를린 구상에 대한 지지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도발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 아세안 외교장관들의 별도 성명에 의미를 부여한 뒤, 북한의 국제적 고립은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북한은) 안보리결의 2371호 새 결의에 대한 공화국 정부 성명 통해 강경 입장 천명으로 더욱더 고립된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어제 총회에서도 북한 이용호 외무상은 "미국 대북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핵·미사일 협상은 없다"며 정당성을 주장했지만, 이에 호응하거나 지지한 회원국들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대내외 매체를 통해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제재 결의에 맞서 대남 위협을 노골적으로 고조시켰습니다.

    [조선중앙TV]
    "국력을 총동원하여 물리적 행사를 동반한 전략적인 조치들이 무섭게 취해진다는 것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 군의 어제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에 대해서 "서울도 불바다가 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ARF 회원국들은 이르면 오늘 밤, 대북규탄 내용을 담은 의장 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 의지가 다시 한번 확인된 가운데 다음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은 내년 여름 싱가포르에서 열립니다.

    마닐라에서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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